어제 행각스님이 찾아 오셔서 종정 예하님을 친견코자 하신다. 큰스님께 말씀을 고하니 그렇게 하라 하신다. 행각스님을 뫼시고 큰스님께 안내하고 옆에서 앉아 듣고 있었다.
행각스님: 상견례 입니다. 하자 종정예하: 일어나서 합장 하시며 맞배례 하시며 절하신다.
행각스님: 출가 문중이 어데 이신지요. 종정예하: 예~운수 출가 문중이지요.
행각스님: 그것이 아니라 어느 절에서 출가 하신 것인가요? 종정예하: 처처가 불찰불신이며 삼라만상이 불도량인데 다른그무엇이 있단 말씀 신지요?(處處佛刹佛身 三羅萬相佛道量.)
행각스님: 대한불교 조계종이 있는데 왜 대한선불교조계종 이란 명칭을 써서 햇갈 리게 하시는지요. 종정예하: 예~그것참 안 됬군요. 살아 가는데 바쁜 세상에 햇갈리는 것이 있으니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고 괴롭겠습니까?
행각스님: 살기위해 명리학과 사주관상으로 살고 사찰(불교) 간판을 걸고 하는데 우리 나라 불교가 큰 걱정입니다. 종정예하: 그렇군요. 염불에는 마음없고 잿밥에만 눈빨게서 이판 사판 하는 것이 많아서 큰걱정 이지요. 삼세의 부처가 통곡을 하지요. 제자들을 잘 두어서..
스님도 정신 번쩍 차리고 수행에 진념하세요. 무간지옥 더이상 헤메이지 마시고 분별심도 내지 마시고 한마디 입밖의 말도 생각도하지 마시고 헛깨비 종노릇 마시고
행각스님: 얼굴이 발게서 한 소리도 못하신다.
무릇 수행자는 수행에만 열중 해야지... 나무 아미 타불 하신다.
** 옆에서 큰스님의 말씀을 듣다보면 그-무엇인가 알것 같으면서도 그뜻을 헤아릴 수가 없으며 잘 모르겠지만 가슴이 확 트이는것 같다. (참고가 되기를 ...) ** 승려도아니면서 "조계종" 운운하며 불교를 비하하고 그릇된 행각을 하는 분들이 간간히 있아오니 불자님들은 현혹되지 마시고 이상함을 듣거나 보면 확인하시 고 소속된 종단에 신고 하시어 피해가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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